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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as brand vol.6-런칭의 기술" 을 읽고....... unitas brand를 읽고 있는 나에게 무슨 책이냐고 친구가 물었다. 그래서 "브랜드 관련 잡지인데, 잡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관심 읽어봐 우리가 모르는 세상을 보는 것 같아. 읽다 보면 대부분 두 가지 형태로 반응 할 텐데, 하나는 브랜드와 마케팅이라는 분야라는 곳에 관심이 생기고 빠져들 것이고, 비판적으로 본다면 주최하지 못하는 지름신의 강림을 이끄는 브랜드와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얼마나 사람을 잘 유혹하는 곳인지를 알게 될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전자 쪽에 더 매력을 느낀다. 브랜드와 마케팅이라는 것이 지름신의 강림을 유혹하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신세계를 보는 듯하다. 몰랐던 것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준다고 할까? 겉으로는 .. 2008. 10. 19.
책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를 읽고...... 일본에서 2001년 제 41회 문예상을 받았다는 작품이라는데, 다 읽고 난 후에 느낌은 "뭐지?"였다. 특별히 눈에 띄는 갈등구조도 없고, 재미를 유발하는 커다란 사건도 없다. 그저 평범하기만 한 일상의 이야기랄까? 10살이 넘는 연상연하 커풀의 사랑이야기라는 소재와 선생과 제자라는 인물간의 관계는 독특하기는 하지만, 그게 다다. 얇은 책 두께만큼 간결한 이야기의 전개는 허무하다고 할까, 한 때 유행했던 "쿨"하다고 표현해야 할까? 1인칭의 주인공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담담하다 못해서 건조하기까지 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시점이라기 보다는 3인칭 시점의 화자가 아무 감정 없이 건조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하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라는 직설적인 표현에 문장에만 감정을 이입해서 이해를 한다.. 2008. 10. 12.
내 마음의 깊이는? "쿠션"을 읽고....... 종교의 존재 이유는 절대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기 위한 것이 아닐 것이다. 절대자라는 하나의 형상을 통해서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바람이나 추구 때문일 것이다. 절대자라는 존재는 참된 인간상의 롤모델이자 추구할 목표이다. 절대자를 통해서 자신을 조금씩 반추하면서 자신의 내면의 인간다움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종교를 믿는 과정이자, 종교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이유일 것이다. 대부분의 종교에서 사랑은 그 근본 바탕이요, 그 사랑의 실천은 그 종교의 존경과 성스러움이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한 종교는 많은 시간을 갈등과 반목 그리고 파괴를 가져다 주었다. 현재도 여전히 종교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같은 종교적 기원을 가진 기독.. 2008. 8. 19.
각개약진의 삶은.... "각개약진 공화국"을 읽고..... 한국민들에게 애국심이란 무엇일까? 애국심이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말하는데, 이것은 국가가 국민에 헌신하고 국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상호작용이 일어나서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한국민들은 국가를 사랑할까? 전쟁이 일어나면 국가를 위해서 기꺼이 싸우겠냐고 묻는 설문에 '예' 응답한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보수주의자들은 한탄하며 걱정을 한다. 그러다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가 대항의 행사에서 보여주는 애국심과 열정을 보면 고개가 갸우뚱하게 된다. 그 뿐인가 자신들은 마치 대단한 애국심이 있는 것 처럼 거창하게 설교하는 보수주의자들의 행태와 언행을 보면 과연 그들이 매국노와 무엇이 다른지 의심하게 된다. 중국의 소설가 한 샤오궁은 "매국노의 공통된 특징, 즉 미..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