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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5

전교조 마녀사냥 얼마 전, 시사 인에서 표지기사로 다뤘던 제목이 "전교조 마녀사냥"이었다. 이 단체의 출발부터가 순탄치 않았을 정도로 권력자나 보수단체의 공격 중심에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하는 단체다. 누가 정권을 잡던 전교조는 권력의 탄압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지만, 2mb과 그 무리배가 정권을 잡음으로써 그들에 대한 탄압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 시사 인이 "전교조 마녀사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심층취재를 할 정도로 지금 전교조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메이저 언론인 조중동을 비롯한 소위 보수단체들이 가세함으로써, 정권, 언론, 보수단체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출범부터 있어왔던 탄압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사면초가의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나도 무조건 전교조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2mb정권과 그 무리배, .. 2008. 12. 9.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것이다. 사랑이란,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란, 빠지는 것이다. 쿵 하고 맨홀에 떨어지듯 빠지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청결하고 훌륭하고 경제력이 있다든가, 또는 위험하고 음탕하며 게으르고 잘생겼다든가, 하는 것은 맨홀에 들어가 본 것이지, 맨홀에 빠진 것은 아니다. - "대단한 책" 중에서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사랑은 빠지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것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청춘 사업이라고 장난 삼아 말하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 같다. 장난 삼아서 사업이라는 말로 부르지만, 내가 사랑에 약한 것은 사랑에 빠지지 못하고 사랑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본 적이 없는 낯설은 곳에 가면 웬지 모를 두려움과 불안감이 나를 감싸듯, 익숙하지 않는 이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사랑 또한 두려워하는.. 2008. 2. 28.
지구 온난화와 경제발전, 우리시대 슬픈 자화상에 대하여……. KBS 1TV에서는 신년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와중에 MBC에서는 'W'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두 프로그램의 방송내용은 모두 시대정신과 시대상황을 모두 반영하고 있었다. 한 프로그램은 새로운 대통령과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는 경제관련 프로그램을, 다른 한 프로그램은 온 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 아니 지금 직면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프로그램이었다. 한쪽에서는 잘 살아보는 욕망으로 아니 더 잘살아보자는 우리의 끝없는 욕망을 표현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그 욕망으로 인한 파멸의 현장과 과정을 보여주는 주었다. 어떻게 보면 격렬하게 대비되는 시대정신과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었다. 두 프로그램을 번갈아 돌려보면서 참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경제발전과 개발로 야기하는 전 세계적인 문제.. 2008. 1. 5.
쓰레기들이 지배하는 미친나라에서.......... 쓰레기들이 지배하는 미친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가? 첫째는 같은 쓰레기가 되어 미쳐버리거나 둘째는 너무나 고결하고 깨끗해서 더럽고 미친 세상을 견디지 못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거나 셋째는 너무나 곧은 심지로 더럽거나 미친 세상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사는 이들이다. 쓰레기들이 지도층이라는 자리를 차지하여 쓰레기의 잣대로 나라를 운영하니 쓰레기장이 되고 미친나라라…. 권력이나 돈 앞에서 법의 잣대는 고무줄이 되어 버린다. 잘나가던 전도 유망하던 쓰레기 법관 조관행 이라는 작자는 돈이나 받아 쳐먹고, 어떤 지방의 비리혐의 판사들은 떵떵거리며 변호사 짓거리를 하고, 실세권력에 빌붙은 쓰레기들은 순식간에 자신들의 죄를 사면 받는다. 법원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떨어뜨린 것은 쓰레기 법관들이요, 권력에.. 200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