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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올해 읽은 책들과 그 중에서 추천하고픈 책들 2~3 년부터 목표로 했던 100권 읽기 달성했다. 식객이라는 만화책이 몇 권 들어가기는 했지만, 식객이라는 책이 만화책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자랑하기에 충분히 책으로 분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녀냐 추녀냐"는 2번을 읽었는데, 번역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어려워서 제대로 읽어보고자 1번 더 읽었지만, 그래도 조금 어려웠다는.......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 추천하고픈 책들은 몰입 - work hard에서 think hard라는 패러다임의 변환을 요구하는 책.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 역사의 이면이라고 해야 할까? 역사의 그늘이라고 해야할까? 인물 중심의 역사교육에 대한 비판과 숨겨졌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냉철한 이야기를 볼 수가 있다.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의 아름다.. 2008. 12. 30.
걷기 여행의 의미는..... 책 "박기영 씨, 산티아고에는 왜 가셨어요?"를 읽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방콕.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현재의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내 맘껏 이리저리 나뒹굴 수 있는 그곳 방콕. 방콕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잠수 좀 타지 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원래부터 전화라는 기기를 싫어해서 연락을 잘 안 해서 잠수 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이지, 인터넷 메신저는 컴퓨터가 켜져 있으면 같이 켜져 있는 것을 볼 때 그렇게 잠수를 많이 타면서 연락을 끊는 편이 아니다. 친구들이 부르면 부르는 대로 쪼르륵 달려가고, 친구들이 연락을 해오면 바로 바로 응답을 하는데 잠수를 자주 탄다는 오해는 방콕을 너무 사랑한 나의 행동반경 때문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행동반경에 조금씩 변화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동경이랄까? 열망이.. 2008. 12. 26.
내려가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 책 "내려가는 연습"을 읽고..... 아직 높이 올라가본 것도 아니고, 그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아등바등 애쓰고 있을 뿐인데. 누군가가 이젠 내려가라고 말한다. 나의 무능함 나의 한계에 절망해 어쩔 수 없이 내려 가야 하는 것도, 스스로 쉽게 납득하지도 못하는 마당에 자신의 의지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에 누가 쉽게 동의할 수 있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적자생존의 경쟁은 더 높은 곳 최정점을 향한 것인데, 자신의 의지로 내려가는 것, 그것은 스스로가 인생을 포기한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높은 곳을 향해 유치원부터 시작된 삶의 여정은 초등학교에서는 국제중학교를 향해서, 중학교에서는 특목고를 향해서, 고등학교에서는 서열화된 대학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쉼 없이 내몰리는데. 그런 치열한 정글 속에서 스스로 학습한 경쟁의 법칙과 승리의 열망.. 2008. 12. 23.
I marketing 시대의 직장백서... 책 "I marketing"을 읽고.... 저 멀리 태평양을 건너 편에 있는 미국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경제위기의 여파가 바다를 건너 전세계로 번졌다. 과거 같았으면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할 일이지만, 최근에는 세계화로 인해서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한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실업률 통계에 우리나라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다. 뿐만 아니라 유가까지도 요동을 친다. 미국의 연방금리 변동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주가 또한 요동친다. 매일 매일 변화하는 미국의 주가는 한국의 주식시장의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할 정도다. 그래서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빼놓지 않고 그 소식이 보도되고, 우리는 매일매일 그런 소식을 접하면서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고 준비를 한다. 이렇듯 세계화는 국가별로 분리되어 있던 경제의 공간을 하나의 공간.. 200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