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02 우리는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책 "핀란드교육의 성공"을 읽고 우리나라 정치꾼들이나 교육관련 공무원들이 입만 열면 하는 거짓말이 있다. "교육은 100년지 대계다."라는 말이다. 정치꾼들은 정권이 바뀌면 자신의 취향대로 교육을 좌지우지한다. 특히 이번 2mb정권과 그 무리배 집단은 아주 졸열한 방법으로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이 전혀 참여하지 않은 뉴또라이 진영의 역사교과서와 역사관이 어떻게 역사교과서에 첨가 될 수가 있으며, 교육의 내용에 대해서 왈가불가 한단 말인가? 교육관련 공무원들 역시 자신들의 소신보다는 정권의 코드에 맞춰서 바뀐 정권에 맞춰서 교육과정과 내용을 개편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교육은 100년지 대계다."라고 말하는 정치꾼과 교육관련 공무원들이 있다면 그들은 양심이라고는 없는 뻥쟁이들이다. 아니 뻥쟁이보다 더 사악한 집단이다. 그.. 2009. 3. 8. 쉬운 불교 입문서. 책 "참불교론" 원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을 잘 믿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이다. 개인의 선택이니 종교를 믿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제기하지는 않지만, 종교는 믿음이라는 이유로 맹목적인 믿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자주하는 편이다.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 종교가 불교이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실천하고 자신을 수양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불교라는 것이 믿기 위한 종교라기 보다는 개인의 수양을 더 중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라는 것이 상당히 철학적일 뿐만 아니라, 어렵다. 알고 있는 불교에 대한 지식수준이라는 것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연기론', '팔정도'다. 그런데, 이런 단어만 기억할 뿐 그 뜻은 벌써 다 잊어버렸다. 시험을 치기.. 2009. 3. 8. 문제의식과 재기발랄한 문체가 돋보이는 책. "삼중문"을 읽고 소설 "삼중문"의 저자 "한한"은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라고 한다. 이 작품은 그의 처녀작으로 17세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성문단의 따가운 비판의 한가운데 있는 작가라고 하니, 문득 귀여니가 떠오른다. 귀여니의 작품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읽어보지는 않아서 세세한 비교는 힘들지만, 귀동냥으로 주어들은 내용으로 비교해보면, 귀여니는 10대 소녀들의 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작가라면, 이 책을 통해서 보여지는 한한은 10대의 시선으로 교육과 학교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어 학생들의 저항정신을 대변해주는 작가다. "삼중문"은 별 특별한 사건 없이 전개된다. 누구나 학교에서 한 번씩 경험했을 것 같은 평범한 일상들을 펼쳐 보인다. 그래서 인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 2009. 3. 5. 우리는 위기 이후 무엇을 배웠는가? 책 "패닉 이후"를 읽고 "어리석은 자는 체험에서 배우고, 현명한 자는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역사에서 무엇을 배웠던가? 세계사에 있었던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와 남해회사의 거품사건, 그리고 1920년대 말에 발생한 대공황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웠던가? 지금의 금융위기 상황에서 본다면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1987년 블랙 먼데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에 일어난 닷컴 버블, 그리고 지금의 금융위기를 체험하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20년의 기간 동안에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나이가 어려서 몇 건의 사건만 직접 체험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 처럼 전 세계가 유지적으로 촘촘하게 얽히지 않아서, 그런 위기의 충격이 직접적으로 닫지.. 2009. 3. 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