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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긍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계획서. 책"31일 습관"을 읽고 사람은 쉽게 변하기도 하고, 쉽게 변하지 않기도 한다. 어리석을 정도로 드센 자존심 때문에 쉽게 변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주 하찮은 계기로 인해 자존심 다 버리고 변하기도 한다. 저마다 사람을 변하게 하는 계기와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예측하는 것이 어렵기는 물론이거니와 강제로 변화 시키려 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자신을 변화시키거나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숨을 내시며 한탄만 한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거나 바꾸려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 갈등하고 충돌하게 된다. 아무리 과학적인 근거와 객관적인 근거와 논리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자기 자신이든 타인이든)을 설득하고 자극해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금연문제를 예로 들어보면, 코메디언 이주일이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 2009. 4. 24.
입시전쟁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현재. 책 "입시전쟁 잔혹사"를 읽고....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죽어야 정신을 차릴까? 해마다 200여명의 아이들이 입시로 인해서 죽어간다는 것은 알기나 할까? 아무리 언론에서 청소년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고 떠들어도 소 귀에 경 읽기일 뿐이다. 대중들과 언론은 연예인들의 자살에는 슬퍼하고 애도를 표하면서,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들이 그냥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다. 귀하지 않은 생명이 어디 있고, 안타깝고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중국의 교육체제와 입시문제를 비판한 신세대 작가 "한한"은, 자신의 자전적 소설 "삼중문"에서 "죽은 책을 공부할 뿐만 아니라 죽도록 공부하다가 공부로 인해 결국 죽게 되다니. 아마도 중국에서 실연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마음 약한 사람은 이미 고교 입시와 대학.. 2009. 4. 14.
책 "A4 솔루션"을 읽고...... 대학입시가 끝나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수석합격자나 수능 최고점수자들의 수기가 책으로 출간되곤 한다. 요즘에는 글로벌 시대라서 그런지, 아니면 서양에 대한 사대주의 또는 콤플렉스 때문인지 몰라도 해외 명문대에 합격한 이들의 수기들이 책으로 출간 된다. 그 수기들의 마지막은 99%가 자신들의 공부법에 대한 장황하면서도 자세한 설명들이 실려 있다. 요즘은 그런 아이들을 키운 맹모들의 수기들이 책으로 출간되기도 하는데,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어떻게 자녀를 교육시키는지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다. 하지만, 그 책을 읽는다고 해도 그 사람들처럼 되지는 않고, 그런 자식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마치 공장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어떤 공정만 거치면 아이들도 획일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그런 것들을 .. 2009. 4. 12.
"메피스토 펠레스" 뉴라이트. 책 "뉴라이트 비판"을 읽고.... 이 사람들의 뇌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그들이 생각하는 상식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뉴라이트"는 말 그대로 기존의 보수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병폐를 극복하고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뉴라이트"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옛 것 그것도 독재와 제국주의로의 회귀다. 민주적 절차나 다양성보다는 정치적 결정이 먼저 앞서고, 그 다음에는 검찰과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동원한다. 나는 결코 법질서를 위반하는 사람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돈과 권력 앞에는 약하고,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강한 공권력에는 화가 치민다. 뉴또라이들이 만들어낸 사회의 공권력과 정의란 그런 것이다. 노무현 정권 당시만 해도 청렴성이니 도덕성이니 하는 것이 중요한 잣대였고, 그 강력..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