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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를 읽고...... 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 - 전미옥 지음/갈매나무 책 제목에는 "말하라"라고 되어 있지만,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하다. 잘못된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잘못된 한 줄의 글이 의도와는 다른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더욱이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우리가 선택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많아지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방과 소통을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을 군중 속에 고독을 느끼는 존재로 묘사될 만큼, 커뮤니케이션의 단절현상 또한 존재한다. 이런 단절현상은 점점 개인중심화 되어가는 경향이 강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2007. 11. 27.
카메라를 들고 싶게 만드는 거장의 유혹 "영혼의 시선" 영혼의 시선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지음, 권오룡 옮김/열화당 일요일 저녁,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를 봤다. "경제야 놀자"라는 코너에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순간 나는 "어 내가 최근에 산 책의 저자네"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내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잘 알아서도 사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도 아니다. 이웃 블로거 고난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이다. 그래서 그가 위대한 사진작가라는 것 정도 밖에 몰랐다. 어떤 사진을 남겨 왔으며 어떤 작품 세계를 가지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TV를 보면서 "결정적 순간"의 사진작가로 불리며, 순간의 장면을 포착해 내는데 뛰어난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사진에 찍히기를 .. 2007. 11. 17.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부의 위기"를 읽고..... 부의 위기 - 오마에 겐이치 지음, 지희정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 소설가를 제외한 일본 저자의 책 중에서 다치바나 다카시 작품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의 저자는 오마에 겐이치다. 마음에 든다고 해도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이 몇 달 전, 단 한 권의 책을 보고였다. "보이지 않는 대륙"이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그의 통찰력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몇 일 전에 신문광고를 보고, 작년에 출판된 "부의 위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대륙"을 통한 좋은 인상 때문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소제목은 "중류층이 끝장난다"다. 작년에 우리나라에 출간된 일본의 하류사회화를 예상하는 책들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최근의 일본경기가 살아난다는 언론의 보도를 .. 2007. 11. 15.
"마루한이즘"을 읽고..... 마루한이즘 - 오쿠노 노리미치 지음, 이동희 옮김/전나무숲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마루한이라는 기업과 한창우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하는 경영자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CEO와 기업 몇 군대를 중심으로 다룬 기사였는데 그 중에 마루한과 한창우가 있었다. 그렇게 알게 된 마루한과 한창우를 다시 "마루한이즘"이라는 책으로 다시 만났다. 하지만, 바다이야기의 광풍으로 사회문제가 되었던 기억 때문인지 마루한이라는 기업에 대한 첫 이미지는 좋지 않다. 일본에만 있다시피한 파친코라는 산업이 마루한의 핵심사업이기에 바다이야기 같은 사행성 산업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비록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인정받는 사업의 한 분야일지는 몰라도 도박산업이라는 부정.. 200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