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2 음악이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 이야기.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대중들에게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던 작품이다.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보니,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클래식의 숨은 매력을 충분히 전달함과 동시에 드라마 속 이야기에 사람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조금 엽기적이면서도 푼수이지만 피아노 실력만은 출중한 노다메와 피아노 실력은 월등하지만 지휘자가 꿈이었던 치아키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와 치아키를 중심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개성이 강한 오케스트라 단원이 모여서 같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서로가 한 마음이 되어가면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2010. 8. 17. 장난감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영화들. 요즘 아이들은 장난감보다는 TV나 컴퓨터 그리고 게임기 같은 전자제품들과 어린 시절을 많이 보낸다. 장난감을 가지고 창의적인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틀 속에 갇혀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인 영상에 쉽게 반응하는 반면 쉽게 실증을 내고 오랫동안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도 속도를 강조하면서 빠르게 변화다 보니 아이들이 깊은 생각을 하는 능력을 빼앗아 가고 있다. 아무리 창의성이라는 중요한 세상이 되었어도, 창의성이라는 것이 쉽게 보여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셀 루트번스타인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놀이"를 생각의 도구로 설명하면서.. 2010. 8. 10. 미디어에 가렸던 마이클 잭슨, 자신의 이야기로 초대. 책 "문워크"를 읽고. MOONWALK(문워크)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마이클 잭슨 (더클래식, 2010년) 상세보기 오랜 침묵을 지키던 그가 "This is it"이라는 공연으로 컴백을 알렸을 때, 많은 팬들은 팝의 황제의 귀환을 열렬이 환영했다. 이런 저런 구설수와 인기의 하락으로 점점 사람들의 기억 한편에 추억으로만 남는 존재가 되어가나 싶었지만, 그의 컴백 소식은 그와 함께 했던 시대의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그런데, 팬들의 흥분과 기대는 갑자기 한 순간의 거품처럼 사라져버리고, 슬픔으로 바뀌어 버렸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으로 인해서 이젠 정말 추억으로만 남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충격이 너무 커서였을까? 그의 죽음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단지.. 2010. 8. 8. 참여연대, 정운찬 그리고 정체성. 책 "정체성과 폭력"을 읽고. 정체성과폭력운명이라는환영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아마르티아 센 (바이북스, 2009년) 상세보기 한 나라의 총리라는 분이 국회에서 한 시민단체에 대해서 과격한 언사를 쏟아 부은 적이 있다. 이 문제는 참여연대가 정부의 천안함사건 조사와 발표에 대해서 의심이 가는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UN 이사국들에게 보냄으로써 시작되었다. 국내에서 조차 조사결과와 발표에 많은 의문을 제기하면서 정확한 자료의 공개와 해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리들을 모두 무시하면서 이 문제를 외교문제로 끌고 가버린 정부의 밀어붙이기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총리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소위 보수단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애국심과 정체성을 들먹이.. 2010. 7. 1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