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2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 유쾌한 반란을. 책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읽고. 1등만기억하는더러운세상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노회찬 (한겨레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2011년 1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라는 스칼렛 오하라의 대사처럼, 사람들은 지나간 해를 잊고 새로 시작하는 해를 희망으로 맞이한다. 매일 같이 떠오르고 지는 해이지만, 2011년의 시작과 함께 떠오른 해에 사람들은 지금까지 삶의 괴로움과 힘겨움을 잠시 내려놓고 기대와 희망을 소망하는 것이다. 그런 시기에 누구보다 더 희망찬 미래를 꿈꿔야 하는 20대 초반의 한 대학생의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명문대 재학생인 그를 무엇이 죽음으로 몰았던 것일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 많은 자살 중에 하나이지만, 그의 죽음은 많은 언론에 .. 2011. 1. 15. 추억만으로 웃기에는. 영화 "라스트 갓파더"를 보고. 어린시절 그의 코메디는 최고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의 유행어를 따라 했고, 그의 코메디에 웃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런 그가 영화를 만든다고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헐리우드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의 목표를 보면 세계경영을 내세우며 대우를 이끌었던 김우중과 자신의 연구가 엄청난 부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하던 황우석이 생각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나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그의 영화관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신이 정한 목표를 위해서 바보 같이 묵묵하게 전진하는 그의 열정과 끈기에 대해서는 기꺼이 박수를 치며 응원한다. 헐리우드와 경쟁하고 돈을 얼마나 벌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장벽 앞에서 꿈을 기꺼이 버리는 수 많은 인생들에게 그저 꿈이 있어서.. 2011. 1. 3. 관속에 갇힌 갑갑함 이상의 갑갑함이 전해지는 영화. 영화 "베리드"를 보고. 전반적으로 어두운 화면과 갑갑한 관속이라는 설정은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폐쇄공포증 이런 것은 아니지만, 현실감 있는 연출과 연기가 보는 사람을 갑갑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나다고 해야 할까. 공중전화 부스 안에서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갔던 "폰부스"라는 작품을 보면서 그 연출력과 콜린 파렐의 압도적인 연기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것보다 더 좁은 공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극단적으로 폐쇄적인 공간에서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를 거의 혼자 이끌어가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기 또한 대단하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영화의 시작부터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냥 컴컴한 스크린만이 눈에 들어오고 스피커에서는 한 사람의 숨소리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당황스럽기.. 2010. 12. 29. 완벽한 시나리오가 만든 매력적인 코메디 영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보고 이 영화의 처음 기대치는 차태현 주연의 영화 "과속 스캔들"과 "복면 달호"의 중간 정도였다. 유령 역할로 4명의 배우들과 강예원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 영화의 메인은 차태현이니까. 어떻게 보면 정형화되어 있는 연기를 하는 차태현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내가 기대할 수 있는 한계치가 그 정도다. 차태현이라는 배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면서, 내가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는 배우 차태현의 한계도 그 정도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차태현의 장점이라면 코믹연기를 하는 중에도 뭔가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 난다는 것이랄까? 그래서 그의 코믹연기를 보면, 억지로 웃기려고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웃음을 유발하는 연기에 충실한 배우가 차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관에서 자.. 2010. 12. 2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