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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74

올바른 역사 교육관은?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권력의 힘을 빌어 역사교과서를 고치려고 한다. 좌, 우라는 것의 잣대는 지극히 주관적이라서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을 가지고, 자신들의 잣대가 아주 객관적인 잣대인양 역사교과서 집필진과 출판사를 압박한다. 그들이 좌편향이라고 지적하는 것들은 문맥 상으로 보면 그렇게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는 것들인데, 한 문장의 표현을 꼬투리 잡아서 좌편향이라고 한다. 그 뿐이랴. 그런 지적이 잘못된 것이라고 집필진과 관련 종사자들이 지적하면, 그들은 북한을 찬양하는 교과서고 한국의 정통성을 말살하는 교과서라고 선동질 한다. 그런 선동질 뒤에 반드시 따라 나와야하는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우매한 많은 국민들은 그것을 .. 2008. 11. 7.
회의주의자 되기......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기만 하면 수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서 수질, 수온 그리고 사는 물고기들의 종류가 다른 것처럼,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정보도 그 질과 양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들은 중요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서, 쓸데 없는 정보들이 너무 넘쳐난다고 인터넷을 쓰레기의 바다라고도 말한다. 자연의 바다는 자신이 어느 정도의 자연 정화능력이 있어서, 자신의 한계치를 넘지 않는 범위에 한해서 스스로 정화를 한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자연정화의 기능은 없다. 디지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복제와 전송의 편리함이 그런 자연정화를 더 어렵게 만든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사실이라고 믿었던 정보는 어느 순간엔 거짓이고, 거짓이.. 2008. 11. 3.
가진자의 탐욕에 서민들은 다시 수렁으로..... 돈을 위해서라면 도덕도 양심도 팔아먹던 인간들. 그들은 주장했다. 정부는 작은 정부가 되어서 규제를 최소한으로 하고 모든 것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자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만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그들이 하는 말은 사실인 것 처럼 선전되고 과장되면서, 그저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관심도 없던 이들을 시장에 끌어 들였다. 시장의 부가가치를 생산해서 부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끌어들인 순진한 이들의 탐욕을 자극해서 끌어들인 돈을 빨아들여갔다. 시장은 그렇게 탐욕이 넘쳐나는 도박장이 되어 버렸다. 그런 도박장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는데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따는 사람과 타짜들이다. 초심자들은 도박장의 속성과 생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운이 좋게 돈을 따기도 한.. 2008. 11. 1.
용서의 권한....... 부산고를 졸업한 위대한 이라는 야구 선수가 있었다. 좋게 이야기하면 젊은 날의 객기로 실수겠지만, 소위 말하는 뻑치기 범죄 경력으로 인해서 졸업을 앞두고 과연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능력이나 가능성으로 본다면 충분히 1차지명감이라고는 하는데, 과거의 경력 때문에 제2의 노장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2차지명이 시작되면서 상위 순번에서 그를 지명하는 구단은 없었다. 그러다가 2차 3순위에 sk구단이 그를 지명한다. 스카우터는 위대한 선수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최종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고 한다. 2007년 sk에 입단한 위대한 선수는 그 열정을 피워보지 못하고 야구를 그만두게 된다. 과거 경력을 문제삼으면서 팬들이 구단에 항의를 표시하기 시작한 것이.. 2008.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