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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74

다단계 판매 회사 기독교..... 사랑과 구원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 다단계로 판매를 하면서, 구매자의 의사는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으며, 철저하게 판매자 위주로 운영되는 회사다. 구매자의 의사에 상관없이 판매하는 그들의 판매 방식도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파는 것이 과연 사랑과 구원인지 의문이다. 타종교에 대해서 관용하거나 관대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들의 제품만이 최고다. 유일신 사상의 종교라는 이유로 타종교를 배격하고 타종교가 망하기도록 저주를 퍼 붇는다. 올해 초에 부산에서 열린 한 기독교집회에서는 "사찰을 망하게 하소서"라고 당당하게 기도하고 기원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언젠가 두타스님의 굴욕(관련기사)이라는 사진으로 보여지는 그들의 행태는 다단계 회사의 악랄함을 보여준다. 나와 다른.. 2007. 9. 7.
▶◀ 대한민국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이전에도 그랬었고, 오늘도 그랬다.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재벌의 똥구녕이 할기에 충실한 법관은 경제를 운운하며 재벌의 돈 앞에 그냥 꼬리치기 바쁘다. 씨알도 안 먹힐 소리들이 그 법관과 재벌에게만은 먹히는가보다. 아니 조금 관대하게 생각해서, 경제가 망한다는 재벌의 협박에 무릎 꿇었다 치더라도 오늘은 법과 정의가 죽은 날이다. 지분 2.85%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이 감옥에 간다고 현대가 무너진단 말인가? 나머지 대다수 주주들과 경영인들은 허수아비란 말인가? 썩어빠진 법죄인이 감옥에 간다고 기업이 무너진다는 생각은 그저 협박이다. 길고길었던 재판의 시간을 생각하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 사이에 경영공백에 대한 대비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 2007. 9. 6.
영화 "디워(D-war)"에 대한 단상...... 인터넷 상에 "디워(D-war)"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애국주의 국수주의 마케팅이라고 폄하하는 언론과 영화평론가들 그리고 그들에 동조하는 네티즌과 "디워(D-war)"라는 영화 심형래를 옹호하는 네티즌들과 치열한 논쟁 때문이다. 사실 나도 "디워(D-war)"의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팬카페에 가입해서 꾸준히 "디워"의 제작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심형래 감독을 응원해 왔던 사람이다. 그 카페사람과 심형래의 영화와 그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형래가 보여주는 열정과 도전정신에 감동해서 응원하는 것 처럼, 나도 심형래는 인물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영화를 꼭봐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없다. 단지 그가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 2007. 8. 6.
한국엔 기업만 있고 소비자는 없다. 어떤 쓰레기 집단의 최고 우두머리란 인간이 역겨운 소리를 해댔다. 매일경제신문의 기사에 나온 그의 말들은 "외국에서는 경제가 최우선인데 한국에는 정치만 있고 경제는 없다." "정부가 국민을 어린애 취급한다. 정부는 제왕적인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자기 앞날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이합집산하면서 국민들만 혼란스럽다." "차기지도자는 경제를 제일로 생각하는 경제대통령이 돼야 한다" 등이다. 몇 몇 그의 역겨운 소리에 박수를 치면서 동의하지만, 몇 몇 역겨운 소리에 속이 아직도 울렁거린다. "한국에는 정치만 있고 경제는 없다."라는 소리는 정말 역겨운 소리다. 정치와 결탁해서 소비자들의 고혈을 빨아먹으며 흡혈귀 같은 행태로 기업을 키워왔던 집단이 이런 소리를 하다니 기.. 2007.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