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은 영어로 쓴다고 하는데 배경은 자신이 나고 자란 중국이다. 중국의 시대 상황이 여기 저기 잘 묻어나는 작품이다. 사랑에 대해서 격렬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묘사하는 작품이다. 진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을 담담하게 잘 묘사한다.
"권력의 조건"
- 링컨과 그들의 라이벌들에 관한 책이다. 전기나 평전과는 좀 다르게 다수의 인물의 이야기를 하나로 잘 어우려 낸다. 그래서 당시의 시대 상황과 권력 다툼에 대해서 잘 묘사되어 있다. 링컨의 리더십에 대해서 작가가 평가하고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과정과 상황을 담담하게 서술해서 독자가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책이다.
"위키노믹스"
- web2.0시대의 새로운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다. Wiki라고 불리는 web2.0의 정신이 산업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어떠한 가치를 창출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위키노믹스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새로운 경제 동향이 어떻게 될지를 미리 볼 수 있는 책이다.
"스타벅스 사람들"
- 비즈니스 리더십에 관한 책이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사례를 통해서 스타벅스 리더들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있지만, 스타벅스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따뜻하다. 실용서를 읽는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다.
"생각의 탄생"
- 새로운 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창조성에 관한 책이다. 생각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도구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의 교육은 올바른가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언론에서도 올해의 좋은 책으로 꼭 뽑는 책 중에 하나다. 좀 두껍기는 하지만 읽어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미래의 물결"
- 프랑스를 대표하는 석학 자크 아틸리의 최신작이다. 제목 처럼 미래의 흐름에 대해서 아주 큰 흐름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에 나온 엘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가 경제적 관점에서 많은 분석을 하고 있는 책이라면 이 책은 정치의 큰 흐름을 예측하는 책이다.
"마녀의 한다스"
- 고인이 되어버린 요네하라 마리의 작품이다. 기발한 발상을 통한 문화비교와 필력 때문이 결코 지루할 시간이 없다.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동시통역사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거침없이 풀어 해친다. 좀 지루하다 싶은 순간마다 나타나는 작가의 유머는 또 다른 이 책의 재미다.
"나쁜 사라마리아인"
-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한국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세계화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이다. "세계는 평평하다.", "올리브와 렉서스" 같은 책들이 세계화의 장점을 강하가 부각하는 책이라면 이 책은 반대편을 강하게 부각하는 책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나쁘다. 세계화에 대한 균형잡인 시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줄 수 있는 책이다.
"입시 공화국의 종말"
-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 교육열이 높고,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 교육에 올인 하지만 국민들은 언제나 불만이다. 그 불만의 근본 원인은 교육의 목표가 입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사회의 그런 단면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특이점이 온다"
-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불멸의 생명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인체와 기계가 결합하고 영혼으로 사람과 기계를 구별하는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속의 인간이 될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면 읽어 볼만한 책이다. 한 편의 SF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에 두꺼운 분량의 책이 지루하지 않다.
"신도 버린 사람들"
- 인간으로써 기본적인 존엄성마저 박탈당한 이들이 자신들의 권리 찾기 위해 스스로 깨어난다. 사회의 불평등에 대해서 저항하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배움에 열정을 다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다.
"기다림" 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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