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2 구글과 인터넷이 만들어갈 세상은... 책"구글드"를 읽고.... 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켄 올레타 (타임비즈, 2010년) 상세보기 시간이 흐르면 세상은 저절로 진보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 있기만 하면 시나브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도 같이 진보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생각과 마음이라는 것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서 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학적 한계 때문에 사람들은 변화에 쉽게 적응하거나 따라가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인간의 성향을 가리켜 일관성의 법칙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말로는 경로의존성이라고도 한다. 자신이 이전에 해왔던 생각들과 행동을 .. 2010. 5. 2. 화려한 무대 위 모델들의 또 다른 삶에 대한 영화.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4월 4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유명인들의 자살은 쉽게 이해할 수가 없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부와 명성이라는 것 만으로도 유명인들의 삶 자체가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기에. 그런 그들의 자살이라는 선택에 대해서는 많이 안타까워 하지만, 그들의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그저 가십거리로 입에 올릴 뿐이다. 그들의 실제의 삶과 모습보다는 만들어진 그들의 모습에 익숙해서 그런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 가면 아래의 또 다른 모습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이유를 찾으려고만 하기에 가십은 점점 확대되어 사실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2009년 11월. 이제 20살의 어린 모델이 자살했다는 소식에 시끄러웠다. 전도 유망한 모델이었기에 그녀의 죽음은 그녀의 이름을 알았던지 몰랐던지 간에 많은 사람들이.. 2010. 4. 25. 국가라는 이름의 공포에 대한 영화. <4월 2주>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죽음이 아닐까? 그 이유가 생명과 삶에 대한 자기 집착일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우리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것에서 그 두려움과 공포는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알지 못하는 것", 그것은 지극히 막연한 공포감을 준다. 접해보지 못했던 음식을 접했을 때, 두려움으로 쉽게 젓가락이 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요. 낯선 곳에서 홀로 떨어져 있을 때의 당혹감이나 공포감 또한 자신이 그곳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때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공포 또한 거기에 기인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독감보다 낮은 치사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었다. 감염속도가 다른 인플루엔자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는 것도.. 2010. 4. 12. 샤를 페로의 동화와 영화들.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4월 1주> "신데렐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화다. 최근에 문근영, 서우 주연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신데렐라" 이야기는 누구나 쉽게 공감하면서 지겹지 않은 소재 중에 하나다. 이야기 구조가 너무나 보편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신데렐라" 이야기 전 세계에 100여개가 넘는 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종류의 이야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내용이나 교훈은 같고 캐릭터들만 다르다고 한다. "신데렐라"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조금 들여다보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라 보기 힘들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기 위해서 첫째 언니는 발가락을 자르고, 둘째 언니는 발뒤꿈치를 자르고, 왕자와 결혼하는 신데렐라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했던.. 2010. 4. 2.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