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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4

언론노조파업지지 3 - mbc와 광우병 왜곡보도 그리고 촛불집회 mbc의 파업을 비난하는 가장 큰 이유로 뽑는 것이 mbc의 공영성 문제다. 그 중 Mbc의 쇼, 오락프로그램이 많아는 식의 논리는 별 상대할 가치가 없다. mbc의 소유구조가 공영인 것이지 재무구조까지 공영이 아니라는 기본 전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Kbs 처럼 재무구조까지 공영의 요소가 있다면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의 논지가 필요하나 mbc의 경영 형태는 일반 기업과 같은 형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방송프로그램의 분포만을 가지고 공영성을 논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 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공영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등을 중심으로 공영성을 논할 수밖에 없다. 그 중에 mbc의 공영성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뽑는 것이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다... 2009. 1. 1.
언론노조파업지지 2 - 파업, 철밥통, 보수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라는 것이 단순하지가 않다. 어떤 나라에서는 진보적 가치로 평가 받는 것을 보수의 가치로 내세우는 집단이 있는가 하면, 어떤 나라에서는 보수적 가치로 평가 받는 것을 진보적 가치로 내세우는 집단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중도 보수의 가치를 가진 민주당이 진보 좌파라 매도 되기도 하고, 극보수에 가까운 한나라당이 자신들을 중도 보수라고 우기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기도 한다. 이렇게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나라마다 다른 이유는 각 나라의 정치적 역학관계에 따라서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런 구분으로 이념적 논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 때문이다. 복잡한 정치적 역학관계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 흔히 진보와 보수를 구분하는 가장.. 2008. 12. 31.
언론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이번 언론노조가 파업을 하는 이유와 정당성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잘 쓴 글들이 넘쳐나기에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쓰레기 같은 말에 대한 것이다. 이 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말로 교과서에 버젓이 실렸던 말이다. 최근에야 이 말이 소크라테스가 한 적이 없다는 것이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내 나이 또래 이상의 분들은 학교에서 이 말에 대해서 철저하게 교육을 받아왔던 세대들이라 그런지, 여전히 이 말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독재정권이 자신들이 불법으로 잡은 권력에 국민들을 복종시키기 위해서 만들었고, 교과서에 포함에 국민들을 세뇌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던 이 말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일.. 2008. 12. 29.
20~30대 좀비들 보다 지금의 10대들이 좋은 이유 나도 20~30대의 좀비다. 다른 좀비들과 다른 것은 그래도 나는 나의 권리이자 의무인 선거권을 포기한 적이 없다. 그것으로 나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지만, 나 또한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겨 살 수 밖에 없는 좀비다. 그래서 익명성이라는 인터넷 속에서만 찌질이 같은 글을 써 갈기지만 현실세상에서는 그냥 침묵한다. 하지만, 나보다 더한 좀비들은 세상에 대한 비판의식마저 상실했으며, 돈이면 도덕과 사회 정의라는 것을 그냥 짓밟아 버린다. 그나마 난 비판정신은 살아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는 반만 좀비라고 애써 위로해 본다. 20~30대들의 좀비들이 자신들이 좀비가 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항변한다. 비정규직으로 이리저리 내몰리며 윗 세대들의 착취를 당하고, 백수에 실업자로 남아서 자신.. 200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