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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74

자기책임성에 대한 교육환경과 철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본 여학생의 핀란드 유학기인 "핀란드 교육법"이라는 책을 보면, 동아시아적 교육 가치관과는 완전히 다른 대목이 나온다. 자신이 홈 스테이를 하고 있는 집 아들 중에 한 명이 유급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두고 핀란드의 교사, 부모, 그리고 학생의 인식이나 대처법을 보면 우리의 보편적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유급 당한 아이의 입장과 상황을 간단히 보면. 그 아이는 스포츠, 아이스 하키에는 재능이 있으나 공부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조금은 탈선도 하는 아이인데 어떤 경우에는 경찰에 잡히기도 할 정도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 부모들이 그 아이에게 어떤 교육방침을 가지고 해야 되는지, 우리의 가치관에 맞춰진 행동들이 머리 속에 저절로 떠오른다. 그렇게 떠오.. 2010. 1. 11.
문득 CGV의 횡포가 심하다는 생각이… 보통 인터넷으로 예매를 할 때 수수료가 붙지 않는 CGV 홈페이지를 이용하기보다는 매달 생기는 영화할인권을 이용할 수 가 있는 Yes24나 maxmovie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수수료를 내더라도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이득이기 때문에 이용하게 되는데, 문제는 가까이에 있고 자주 가는 극장인 롯데와 CGV(거의 대부분은 CGV를 이용한다.)의 경우는 좌석 선택이 안 된다는 점이다. 원래 예매라는 것이 좋은 자리를 우선 잡기 위해서 하는 목적이 큰데, 좌석이 극장 측에 의해 임의로 배정되는 두 극장을 이용할 때는 그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어 버린다. 그냥 할인권을 이용해서 예매한다는 의미 밖에 없다. 그렇다고 좌석 배정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적은 없었기에 별 불평이 없었다. 대략 그 좌석들의 보통 앞뒤.. 2009. 12. 17.
CGV 무비 패널 vs 알라딘 무비 매니아 블로거 클럽 CGV에서는 홈페이지 가입자수 천만명 돌파 기념으로 무비 패널이라는 이름으로 천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무비패널에게는 14,000포인트를 지급하고, 그 포인트를 영화를 감상한 후에 CGV 홈페이지에 무비패널 코너에 리뷰를 올리는 것이 이벤트시에 제시되었던 혜택과 활동방향이었다. 거기에 무비패널이라는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행하고, 차후에 다른 혜택들을 늘려가겠다고 공지를 했다. 어떻게 보면 CGV측에서 야심차게 전개한 이벤트였다. 하지만, 무비패널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이벤트라는 것을 곳곳에서 드러낸다. 우선 홈페이지 내에 무비패널 코너가 한 달의 넘어서야 생겼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서 CGV 측에서는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리뷰 공간을 확대하고, 홈페이지에서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2009. 12. 11.
내가 만든 송편. 어머니는 반죽과 고물을 하시고, 송편의 80~90%는 제가 빚었습니다. 쌀 2되 분량으로 이번에 송편을 만드신다고 하는데, 완전 노가다가 따로 없습니다. 앉아서 줄어들지 않은 반죽과 송편 고물을 보면서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앉아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허리에 통증도....... 그래도 열심히 만든 만큼 생각보다 모양도 이쁘게 나온거 같습니다. 핑크 빛깔의 송편들은 완전한 갈색으로, 연두 빛깔의 송편들은 짙은 녹색의 송편으로 변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어서 그렇게 좋은 사진은 아닙니다....... 여기서 퀴즈를 하나 내면, 녹색 송편은 반죽에 쑥이 들어간 송편입니다. 그럼 갈색 송편의 반죽에는 뭐가 들어갔을까요?? 모두 즐거운 추석되세요^^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