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2 루저들의 희망 찾기. 우리나라에는 맹목적인 신화 같은 것이 하나 존재하는 것 같다.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 "하면 된다."라는 구호와 함께 이뤄낸 60~70년대 경제개발로 인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신화로 만든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시대가 바뀌고, 60~70년대와 다른 경제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면 된다"라는 어의 없는 정신은 과거로의 회귀라는 이상한 사회적 현상을 만들어 낸다. 여전히 토목 건축이 경제 발전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교육분야에서는 암기교육과 시험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것이 최고의 교육법으로 생각한다.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명령에 아니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시대의 변화를 완전히 망각하고 과거에만.. 2010. 5. 25. 은빛연어의 미투데이 - 2010년 5월 22일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되는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me2movie 도쿄 택시) 2010-05-22 21:45:05 도쿄 택시 미쳐가는 세상에 소재를 잘못 선택한 영화. 영화 JSA의 코믹버전으로 “축구에는 이념이 없다.”라는 대사처럼, 그냥 즐겁게 볼 만한 영화지만, 세상이 미쳐가니 또 어떤 이념 논쟁에 시달릴까? 그냥 오락영화에 가까운 작품인데 시대상황에 묻히는 불쌍한 영화가 될 듯.( me2movie 꿈은 이루어진다) 2010-05-22 21:51:42 꿈은 이루어진다 아바타 이후 정말 제대로된 3D영화. 내용적으로 교훈이 커서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즐겁고 교훈적인. 특히 청와대 벙커안에 비겁하게 숨는데 능한 인간들이 좀 보고 아이들 보다 못한 찌질함.. 2010. 5. 23. 은빛연어의 미투데이 - 2010년 5월 20일 [62지방선거] 투표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자신을 위한 겁니다. 자기를 위한 소중한 행위가 투표입니다.(62지방선거) 2010-05-20 00:03:13 이 글은 은빛연어님의 2010년 5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10. 5. 20. 부산 그리고 영화. 문화의 불모지라고 불리던 부산이 언제부터인가 영화의 도시로 불린다. 그렇다고 문화의 불모지인 부산이 문화적으로 그렇게 풍부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다른 어떤 도시들보다도 자부심을 가져도 될 정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상설 공연장들의 개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상영되면서 부산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머지 않아 문화의 불모지 부산이라는 딱지는 떼버릴 듯 하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영화가 부산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확대생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부산과 영화가 연관되기 시작한 시점을 찾아보면, 1996년에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라고 할 수 있다. 당시만해도 지방에서 과연 국제영화제가 성공할 수 있을까라.. 2010. 5.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