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밤1 반항하지 못해 희생자가 된 사람들. 책 "차가운 밤"을 읽고.. 차가운밤 지은이 바진(파금) 상세보기 소설의 도입부터 무기력함이 풍겨온다. 대피소를 빠져나 온 왕원쉬안이 스스로를 줏대 없는 인간이라고 자학한다. 멍하게 자신의 처한 딜레마 같은 상황에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우왕좌왕한다. 자신이 처한 문제를 알면서도 해결방법을 모르는 자신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차라리 지금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전쟁과 같이 작은 개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라면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자신을 맡겨 버리면 되겠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 스스로 풀어야 가정의 문제지만 함부로 결단을 내릴 수가 없다. 그래서 자신은 스스로를 자학 중이다. 한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그 사람의 성격일까 아니면 사회일까 생각해 본다. 많은 사람들은 요즘 젊은 세대를 무기력하고 이기적인 세대라고 .. 2011.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