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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199

존귀한 영혼의 소유자 메릭... "엘리펀트맨"을 읽고... 엘리펀트맨 - 크리스틴 스팍스 지음, 성귀수 옮김/작가정신 살아서는 병으로 인해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구경거리였으며 흉칙한 괴물이었고 놀림감이였다. 그로 인해서 인간으로써 누구나 누려하고 가져야 했던 존엄성마저 갖지 못했던 '조지프 캐리 메릭'….. 그가 죽은 뒤에야 비로써 그의 존엄성과 그의 고귀함에 대해서 재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의 모습과 인생은 그가 죽은 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대중들에게 영화나 뮤지컬 그리고 소설로 보여진다. 그가 생존했던 당시는 타인과 확연히 구분되는 외모가 대중의 관심의 대상이 였다면 지금은 그의 고귀한 영혼에 삶이 관심의 대상이다.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때 이미 80년대에 데이비드 린치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의 포스터 사진 중에 하나를 표지로 .. 2007. 2. 26.
대지와의 연결자 피에르 라비 -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를 읽고.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 장 피에르 카르티에.라셀 카르티에 지음, 길잡이 늑대 옮김/조화로운삶 대학교 1학년 여름농활을 갔을 때 그 곳의 농민분이 앞으로는 "농산물이 식량이 최고의 부가가치를 가진 상품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녹지의 사막화와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서 농경지는 부족해지면서 식량의 가치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던거 같다. 하지만 생명공학과 관련 기술의 발달로 인해 농산물의 생산성은 증가했다. 그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최고의 부가가치 상품은 서비스상품이나 공산품이다. FTA의 파도 앞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없는 것도 농업이고 농산품이다. 하지만 웰빙 열풍에 힘입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도 다양해졌고 시장의 변화나 흐름을 잘 파악한다면 농업에도 물론 틈새시장이나 블루.. 2007. 2. 22.
스타일의 탄생에 관한...."스타일 나다" 스타일 나다 - 조안 드잔 지음, 최은정 옮김/지안 한 때, 옷은 가릴 곳만 가리면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남들에게 혐오감만 안주고 내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옷이나 스타일에 신경쓰기만 하면 될 뿐 이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다. 뭐 그렇다고 지금도 스타일이나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잘 차려 입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쉽게 만족시켜줄 정도로 물자가 풍부하다. 각종 미디어 매체의 발달과 기업의 다양한 상술로 유행의 전파속도와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고 커졌다. 과거에는 일부의 귀족이나 왕족 or 부자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다가 일반 대중으로 전파되던 것이 지금은 유명 연애인을 중심으로 패션이나 스타일이 탄생되고 전파된다. 그럼 과연 지금과 같은 패션과 스타일이.. 2007. 2. 22.
MBA의 과정을 엿볼수 있는 책 "MIT MBA 강의노트" MIT MBA 강의노트 - 이원재 지음/원앤원북스 요즘도 가끔 MBA를 NBA로 알아듣는 이야기가 코메디 프로그램이나 유머의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내가 처음 MBA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는 MBA를 NBA와 동일시 했던 것이 다반사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MBA과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회사에서 경영진의 위치에 오르기 위한 필수 코스가 되어 버린 듯 하다. 꼭 기업의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력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MBA는 매력적인 코스이기도 하다. 최근에 의학대학원과 법학대학원, 그리고 한의학 대학원이 생기거나 계획되면서 자신의 경력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코스가 생기기는 했지만, 1~2년이라는 시간의 투자만으로 경력을 바꾸기에는 MBA가 가장 적당한 코스로 보인다. 최근에는 MBA.. 2007.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