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브레이커1 진정한 사랑에 대해 묻는 영화. 영화 "하트브레이커"를 보고 시놉시스만을 보면 이 영화의 기대치는 뻔하다. 다양한 상황을 조작해 남녀가 연애 감정에 빠지도록 만드는 내용을 영화로 만든 것이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면,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커플을 갈라 놓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조작의 목표가 다를 뿐, 조작의 대상이 사랑이라는 점은, 기획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두 영화는 크게 차이가 없다. 즉 영화에 대한 기대치와 상대 평가의 대상은 그렇게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다.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편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정도. 모험심 강한 여자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남자 커플을 깨어놓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영화는 유쾌한 로멘틱 코메디 영화의 시작을 연다. 여성과 남성을 다 같이 속이는 작전의 치밀함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감탄하고, 작전의 이면에 드러나는 허술함에 웃음을.. 2012.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