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1 독특한 카메라 연출인 인상적인 영화. 영화 "크로니클"을 보고. 이 영화는 참 특이한 카메라 워크를 구사한다. 영화 초반부에는 주인공이 직접 촬영하는 형태로 카메라의 관점을 유지한다. 화면이 많이 흔들리고 어지럽지만,10대 청소년의 투박하고 거친 정서가 그대로 화면에 표현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하게 화면을 볼 수 만 없게 만든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개인 사정이 더 해지면서, 카메라로 보여지는 관점은 관객들에게 객관성을 가지지 못하게 만든다. 불우한 가정환경과 주인공 앤드류의 성격적 결함이 겹치면서 만들어진 앤드류의 조금 삐뚤어진 관점 그대로 카메라를 통해서 보게 된다. 관객들은 앤드류의 시선으로 영화 속 캐릭터와 이야기를 보게 된다. 영화 초반에 앤드류는 자신의 손에서 카메라를 절대로 놓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영화는 앤드류의 카메라를.. 2012.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