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1 ▶◀ 대한민국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이전에도 그랬었고, 오늘도 그랬다.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는 오늘 또 죽었다. 재벌의 똥구녕이 할기에 충실한 법관은 경제를 운운하며 재벌의 돈 앞에 그냥 꼬리치기 바쁘다. 씨알도 안 먹힐 소리들이 그 법관과 재벌에게만은 먹히는가보다. 아니 조금 관대하게 생각해서, 경제가 망한다는 재벌의 협박에 무릎 꿇었다 치더라도 오늘은 법과 정의가 죽은 날이다. 지분 2.85%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이 감옥에 간다고 현대가 무너진단 말인가? 나머지 대다수 주주들과 경영인들은 허수아비란 말인가? 썩어빠진 법죄인이 감옥에 간다고 기업이 무너진다는 생각은 그저 협박이다. 길고길었던 재판의 시간을 생각하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 사이에 경영공백에 대한 대비를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 2007.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