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1 세대 갈등과 이순(耳順)의 경지 나이 육십을 가리켜 이순(耳順)이라고 한다. 60년이란 세월 동안 고통과 인내를 통해서 삶의 연륜이 쌓이면서 도달하는 경지를 말하는데, 직역하자면 '귀가 순해진다'는 뜻이다. 학자들이 풀이하는 속뜻은 '남의 이야기가 귀에 거슬리지 않은 경지,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깊이 이해하는 경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관용하는 경지'라고 한다. 세월이라는 불가항력인 시간의 힘이 만들어낸 깊이라고 해야 할까? 머리로 공부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집단이나 사람들의 대부분은 60이 넘은 분들이다. 노무현 정권의 탄생에는 소위 368이라고 불리었던 청년세대의 힘이었다면 이번 대선은 더 높은 세대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선이 끝나고 올드 보이의 귀.. 2008.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