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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7

책이란 정치적인 것이다. 카페 댓글의 강제 삭제에 대해서 쪽지를 보냈다. "제 댓글이 삭제된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삭제하시기 전에 그 삭제 이유를 작성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로써는 아무 이유를 듣지 못한 채 삭제 당하는 것이 황당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나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운영에도 원칙과 절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이 무엇 때문에 적절하지 않으며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우선 작성자에게 설명하고 그것을 작성자에게 자진 삭제해 달라고 하는 것이 원칙이고 올바른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짦은 문장이지만 댓글 또한 작성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손에 이유도 듣지 못한채 삭제 당하는 것보다 이유를 듣고 작성자가 삭제하는 것이 덜 불쾌하고 덜 황당할 것입니다." 라고 그래.. 2008. 5. 4.
'베오울프' 노무현, '그렌델' 이회창 그리고…. 괴물 드래곤'이명박' 괴물이 괴물을 만들어낸다. 그 괴물의 원천은 욕망이다. 그 욕망은 돈과 권력, 그리고 욕정이다. 정의라는 단어는 그런 욕망의 유혹 앞에서 너무나 쉽게 좌절한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불완전한 생명체 인간이기에 욕망의 유혹은 언제나 달콤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욕망에 굴복해 그 욕망의 괴물이 되고 난 후, 그 욕망의 괴물은 또 다른 욕망을 쫓는 불나방들을 끌어들인다. 그 불나방들은 그 괴물만 꺽으면 자신들이 마치 영웅이 될 것 처럼 생각하지만, 그들 또한 욕망의 유혹에 넘어간 욕망을 탐하는 작은 괴물들일 뿐이다. 작은 괴물은 욕망의 괴물을 넘지는 못한다. 오히려 욕망의 괴물이 세상의 악을 물리치는 영웅이 되어 버린다. 그 욕망의 괴물은 모든 것을 가졌기에 자신의 권력과 돈을 관대한 것 처럼, 자상한 .. 2007. 11. 24.
권력을 생각하다....... 대선을 앞두고 있다. 서로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야망을 앞세워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무나 쉽게 꿈꾸지 못하는, 아무나 쉽게 얻지 못하는 한 나라의 최고권력이 무엇이기에 동지마저도 적이 되고 적이 동지가 되어 버린다. 정책이나 공약은 뒷전이고 서로의 숨기고 싶은 치부마저도 낱낱이 파헤쳐, 자기도 상처 입을지 모르는 네거티브라는 검의 날을 잡고 휘두르기 바쁘다. 독이든 성배와 같은 권력의 마력이 무엇이기에 은퇴했던 한 노장 정치인은 다시 독이든 성배를 얻기 위해서 진흙탕으로 세 번째로 뛰어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성숙해야 할 정치의식이건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숙(?)하는 것은 권력이라는 불을 향한 불나방들의 숫자다. 늘어나는 불나방에 비해서 국민들의 정치의식은 정체하거나 퇴행하고..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