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1 배워야 할 치열한 고전 읽기와 그 기록들. 책 "청춘의 독서"를 읽고. 독서를 하다 보면 느끼는 것은 독서라는 행위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책을 집어 들고, 책을 편친 다음, 한 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찬찬히 눈으로 글의 흐름을 쫓아서 읽고, 머리를 이용해 받아들인 내용을 상상하거나 이해하는 이 모든 과정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밖에 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렇게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책의 저자와 나라는 존재만이 지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독서라는 행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활동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정답을 딱딱 찍는 교육을 받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지적 활동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이해하고 받아들인 내용이 과연 정확한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생긴다. 독자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라는 분야는 내 나름의.. 2010.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