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1 슬프디 슬픈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어제 시사회를 통해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슬프다는 생각만 드는 영화다. 코메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는 적고, 영화의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주는 감동은 전혀 없다. 차라리 영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NG장면들이 더 웃기다. 웃음과 감동을 제대로 섞지도 못하고 장르 타겟을 잡지 못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다. "색즉시공"이나 "두사부일체"같이 초반에 시종일관 막가파식 웃음을 관객에게 주다가, 뜬금없는 감동의 장면을 줬다면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가 되었을 텐데……. 그 공식을 따르려고 노력은 했지만, 결과는 미약하다. 정준호의 연기는 그가 출연해 보여줬던 여러 코메디 연기 그 이상의 것은 없다. 기존의 연기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너무 익숙하고 너.. 2007.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