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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2

외향성 사회에 힘겨운 내향성 사람들을 위한 책. 책 "콰이어트"를 읽고. 몇 년 전인가 "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책이 인기를 끌었었다. 이 책의 인기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번째 방증이요.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것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 성공에 목 말라하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했던 것은 아닐까? 하지만, 내 기억 속에 이 책은 그렇게 좋은 책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내성적인 사람들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기는 하지만, 책의 마지막에 성공을 위해서는 외향적인 사람들의 특성을 본 받으라는 식으로 끝을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좋게 해석하면 내성적인 성격에 외향적인 성격을 더하면 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내 눈에는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는 .. 2012. 9. 5.
주목해야 할 수평적 리더십. 책 "멀티플라이어"를 읽고... 사회가 추구하는 리더십의 방향은 시민의식의 성장과 함께 변해왔다. 계급사회에서는 권력의 막강한 힘에 좌지우지 되는 형태의 리더십이 그 사회를 지배했다면 시민의식의 성장하면서 그런 리더십은 점점 힘을 잃어간다. 단순히 시민들을 힘으로 억압하는 전 근대적 리더십은 시간이 갈수록 저항을 불러 일으키고 결국에는 무너졌다. 시민의 힘에 의해 무너진 절대권력형태의 리더십은 이후 새로운 형태의 권력과 리더십을 탄생시키지만, 이름만 바꾼 형태의 폭압적인 리더십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관성이라고 해야할까? 자유와 권리를 스스로 향유하지 못하는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과거에 대한 향수가 그런 리더십을 반복해서 생산해 낸다. 그 시절을 좋았다고 스스로 자위하면서 만들어내는 폭력으로의 복종은 미래 지향적인 리더십의 ..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