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1 선거라는 이름으로.......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고등학교 배정을 받을 때 충격을 받았었다. 같은 반 친구들은 대부분 근처에 있는 학교로 다 배정을 받았는데, 그 반에서 나 혼자 다른 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전교에서도 10여명인가 나랑 같은 학교에 배정을 받았다. 부모님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나름 명문이라고 불리는 학교에 배정받아서 기뻐하셨지만, 친구들과 떨어져 나 혼자만 그곳에 간다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부모님이 그 학교를 좋아하셨던 이유인 소위 명문이라는 것,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동문회가 막강하다는 것이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그보다 대학가서 고등학교 선배라는 이유만으로도 얼차려를 강요하는 행태를 보고 실망해서 대학교 1학년 이후에 발길을 끊었고 동문회 .. 200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