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두는 여자1 운명적 사랑 찾기 "바둑 두는 여자"를 읽고....... 바둑 두는 여자 -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현대문학 사랑은 크게 두 가지의 유형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하나는 성냥 같은 것이다. 성냥의 적린이 마찰면과 만나는 순간 불꽃을 피우고 또 순간 성냥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린다. 성냥 같은 사랑, 그것은 첫 눈에 빠진 사랑이다. 한 순간에 운명을 느끼고 자신도 겉잡을 수 없는 사랑의 열병에 빠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숯 같은 것이다. 1000도 이상이 되는 가마에서 6일이라는 인내의 시간을 통해서 숯은 완성된다. 그렇게 탄생 된 숯에 불을 붙이면 오랜 시간 동안 열기를 내 뿜으며 자신을 태운다. 다양한 교감과 인내의 시간을 거치면서 서서히 사랑을 깨달아가는 것은 하나의 숯이 탄생하는 과정과 같다. 그렇게 만들어낸 사랑은 오랜 시간 자신을 태우며 사랑을 한다.. 2008.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