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1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영화 "나인"을 보고. 니콜 키드만, 케이트 허드슨, 마리온 꼬띨라르, 페넬로페 크루즈, 소피아 로렌,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홍일점 퍼기까지, 사실 퍼기와 이젠 전설에 들어선 소피아 로렌을 제외하면 모두가 단독으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할 정도로 연기력과 인기를 가지고 있는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다. 영화 "나인"은 이런 배우들이 하나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언제 이런 화려한 캐스팅을 볼 수 있을까? 그런데 영화는 그런 기대감을 완전히 배반한다. 너무 실망이 커서 혼잣말로 "된장"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극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도 그런 실망감이 컸는지,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자. 웅성거리며 "뭐야"라.. 2010.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