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1 영화 "마더"를 보고난 느낌...... 지금 시국이 그렇다보니 영화가 원래 전달하고자 또는 담고자 했던 메시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가지고 가야 내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주 "씨네21"에 실린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나 영화 "마더"에 대한 기사들을 눈대중으로 보고 대충 넘겨버렸다. 그냥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서 였다. 원래 영화를 평론가처럼 깊이 있게 분석하는 재주가 없기에 그냥 느끼는 대로 보는 편이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온 후의 느낌은 지금의 우울한 상황에 의해 왜곡되어 버렸다. 영화는 하나의 스토리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장면 장면에 감독이 의도한 메시지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그런 메시지들은 감독이 의도했던 영화의 핵심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 전체의.. 2009.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