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갈매기1 팬들의 추억상자를 하나하나 열어 보여주는 영화. 영화 "나는 갈매기"를 보고... 롯데 자이언츠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했다. 특정한 주제에 포커스를 맞추기에는 야구 시즌도 길고, 이야기의 내용도 성적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감동이나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단지 특정구단의 팬심에만 의존하는 영화라면 관객들의 외면 받을 수도 있기에 이 영화 "나는 갈매기"라는 처음부터 궁금증과 걱정이 앞서는 영화였다. 시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개봉일부터 잡았는지, 편집 또한 개봉 전에야 완성됐을 정도로 이 영화는 출발은 좋지 않아 보인다. 그런 걱정과 궁금증을 뒤로 하고 마침내 영화가 개봉했다. 나름 야구 팬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영화의 초.. 2009.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