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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8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는 크지만 작은 발걸음. 책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를 읽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오면, 다른 어떤 조건들보다 먼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을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이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는 어떤 사항이 있으면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거래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우리는 시장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고 한다. 이기적인 인간들의 이익 추구, 흔히 이것이 인간 사회의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라고 들 말한다. 이기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정의는 시장경제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런 식의 사고 관념을 가지고 어떤 이해관계와 경제적 문제를 바라보는 잣대가 된다. 그런데 사회가 돌아가는 현상을.. 2012. 9. 5.
잡스 시대의 애플에 대한 기록과 정리. 책 "인사이드 애플"을 읽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커다란 자산이다. 브랜드 하나는 수 많은 마케팅 비용 이상의 효과를 낸다. 좋은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는다. 이런 지지와 신뢰는 바로 그 기업의 이익과 바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경쟁 기업들이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자신이 가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수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붙는다. 하지만, 아무리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해도, 모두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기업이 의도한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의 가치가 일치해야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추종하지만, 기업의 의도와 소비자의 속내는 쉽게 일치 시킬 수가 없다. 하나.. 2012. 9. 5.
우리 사고체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매력적인 책.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인간은 강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 남을 탓하는 하기 보다는 자신을 탓하는 성향이 많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강한 성향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개인의 나약함을 탓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일자리 문제가 국가나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무능과 나약함으로 둔갑해 버리기 일수다. 사람들은 모든 문제에 대해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너무 강하게 평가하는 것 같다. 분명 인간의 자유의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를 만들어 냈다. 계급사회를 타파하고, 스스로가 노력하면 그 만큼의 댓가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2012. 9. 5.
책 "무엇이 되기 위해 살자마라."를 읽고... 자식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해서 인지 몰라도, 어릴 때 집에는 위인전 전집이 있었다. 꼭 그런 책을 읽는다고 책 속의 위인들 처럼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당시 그 책들이 주었던 감동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어릴 때 누군가 나에게 장래 꿈이 뭐냐는 물음에 꼭 위인전 속의 한 인물이 롤모델로 포함되어 대답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위인전이 각색되어 얼마나 그 사람을 미화하고 있는지 알게 되고, 이제는 자서전이나 위인전이니 하는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위인이라도 불리는 많은 인물들이 절대적 선이나 도덕성을 가진 위인이 아니라 약점 많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업적은 과대평가되고, 그들의 잘못을 과소평가되는 이런 인식의 왜곡은 진실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열정을 비이성적으로..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