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력2

이걸 읽으면 몇몇 인간들이 생각난다. "남보다 더 강해지고 싶은 과도한 권력욕은 어린아이의 정신생활을 기형적으로 발달시킨다. 안정을 도모하고 권력을 성취하려는 욕구가 극도로 고조되면 용기는 무례함으로, 공손은 비굴함으로 변할 수 있으며, 애정은 타인의 양보와 굴복, 그리고 복종을 강요하는 책략이 될 수 있다." - 알프레드 아들러, 책 "인간이해" 중에서.......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생각나던 인간이 한 명 있었다. 그러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이 문장에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 왜 그런 인간들인 수 밖에 없는지를........ 그런데 너무 서글프다. 그런 인간을 지지하는 30%가 넘는 인간들도 결국 저런 인간이라는 것을...... 그 인간과 저런 인간을 지지하는 인간들의 차이라면 단지 권력을 성취하지 .. 2009. 7. 18.
권력을 생각하다....... 대선을 앞두고 있다. 서로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한 야망을 앞세워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아무나 쉽게 꿈꾸지 못하는, 아무나 쉽게 얻지 못하는 한 나라의 최고권력이 무엇이기에 동지마저도 적이 되고 적이 동지가 되어 버린다. 정책이나 공약은 뒷전이고 서로의 숨기고 싶은 치부마저도 낱낱이 파헤쳐, 자기도 상처 입을지 모르는 네거티브라는 검의 날을 잡고 휘두르기 바쁘다. 독이든 성배와 같은 권력의 마력이 무엇이기에 은퇴했던 한 노장 정치인은 다시 독이든 성배를 얻기 위해서 진흙탕으로 세 번째로 뛰어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성숙해야 할 정치의식이건만 시간이 흐르면서 성숙(?)하는 것은 권력이라는 불을 향한 불나방들의 숫자다. 늘어나는 불나방에 비해서 국민들의 정치의식은 정체하거나 퇴행하고..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