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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

가진자의 탐욕에 서민들은 다시 수렁으로..... 돈을 위해서라면 도덕도 양심도 팔아먹던 인간들. 그들은 주장했다. 정부는 작은 정부가 되어서 규제를 최소한으로 하고 모든 것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자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만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킨다고 말했다. 그들이 하는 말은 사실인 것 처럼 선전되고 과장되면서, 그저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관심도 없던 이들을 시장에 끌어 들였다. 시장의 부가가치를 생산해서 부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끌어들인 순진한 이들의 탐욕을 자극해서 끌어들인 돈을 빨아들여갔다. 시장은 그렇게 탐욕이 넘쳐나는 도박장이 되어 버렸다. 그런 도박장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는데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따는 사람과 타짜들이다. 초심자들은 도박장의 속성과 생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운이 좋게 돈을 따기도 한.. 2008. 11. 1.
세계경제에 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 마쓰후지 타미스케 지음, 이연숙 옮김/원앤원북스 이번 주 화요일(22일) 갑작스런 주식의 폭락으로 코스피 1600선 마저 붕괴 될 뻔했다. 장 중 한 때 붕괴되기는 했지만, 가까스로 1600선을 지켜냈다. 정부는 국민연금을 증시에 투입해서 증시를 안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때마침 미국의 연방준비기금위원회(FRB)의 긴급회의를 통해서 정책금리를 0.75% 인하 하면서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작년 이 맘 때쯤에 파울볼(www.foulball.co.kr) 이라는 야구팬사이트에서 댓글로 재테크 이야기를 하다가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생각난다. 그 당시도 주식시.. 2008. 1. 25.
지구 온난화와 경제발전, 우리시대 슬픈 자화상에 대하여……. KBS 1TV에서는 신년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와중에 MBC에서는 'W'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두 프로그램의 방송내용은 모두 시대정신과 시대상황을 모두 반영하고 있었다. 한 프로그램은 새로운 대통령과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는 경제관련 프로그램을, 다른 한 프로그램은 온 인류가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 아니 지금 직면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프로그램이었다. 한쪽에서는 잘 살아보는 욕망으로 아니 더 잘살아보자는 우리의 끝없는 욕망을 표현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그 욕망으로 인한 파멸의 현장과 과정을 보여주는 주었다. 어떻게 보면 격렬하게 대비되는 시대정신과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었다. 두 프로그램을 번갈아 돌려보면서 참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경제발전과 개발로 야기하는 전 세계적인 문제.. 2008. 1. 5.
인간은 욕망으로만 사는가? 인간은 과연 욕망으로만 사는가? 어떤 이는 경제학을 욕망의 학문이라고 한다. 물질에 대한 수요 즉 욕망이 공급을 부르고, 때로는 공급이 물질에 대한 수요 즉 욕망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한 경제 상황과 결과를 연구한 것이 경제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그런 활동을 최대한으로 장려해야만 부가 창출되고 발전한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진 것이 생물학에서 발생한 다윈주의다. 약육강식의 정글법칙이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효용이 떨어지고 가치가 없는 것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거나 삶의 질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열성을 쏟는다. 내 아이가 경쟁에서 뒤 떨어지지 않도록 말이다. 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이라는 것이 경쟁.. 2007.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