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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2011년 읽은 책

by 은빛연어 2011. 4. 27.
   
 
2011년 읽은 책새 창으로 열기(총 19건)by 은빛연어 2011.01.09
 
 
 나사의 회전
[책]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위기 경제학
[책] 위기 경제학
누리엘 루비니, 스티븐 미흠
 스눕 (양장)
[책] 스눕 (양장)
샘 고슬링
 
 
 미학 오디세이 2
[책] 미학 오디세이 2
진중권
 나와 너의 사회과..
[책] 나와 너의 사회과..
우석훈
 검찰공화국, 대한..
[책] 검찰공화국, 대한..
김희수, 서보학, 오창익
 
 
 소년을 위로해줘
[책] 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인간실격
[책]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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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장의 이야기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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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사의 회전

4점[2011년 읽은 책] 책장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시장의 심리적 동요로 작용하고, 보이지 않는 어둠이 공포로 작용하는 것처럼. 불명확하다는 것은 단순한 모호함을 넘어서 명확함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 자극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화가 나거나 짜증이난다. 끈기있는 사람은 끝까지 불명확함을 뛰어 넘으려 도전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무시해버린다. 이 소설은 온통 불명확함으로 쌓여 있다. 그런데 그 불명확함이 소설의 이야기와 맞물려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공포와 불명확함이 어우러진 이 소설은 책의 제목처럼 나선이 망가진 나사처럼 드러나지 않는 묘한 공포감이 계속 제자리를 맴돌게 만든다. 상세 보기
은빛연어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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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기 경제학

4점[2011년 읽은 책] 책장에 담았습니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언론의 설레발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봤다. 과연 우리는 위기 이후에 제대로 개혁을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갔는가? 그래서 지금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 궁금해서. 다시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위기의 발생과정과 원인에 대한 설명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그대로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게된다. 뿐만 아니라 위기의 근본원인에 대한 개혁이나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알게된다. 위기의 원흉들은 여전히 감시나 견제를 받지 않고 있고, 규제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방치해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경제는 심리라고 말한다. 즉 지금의 경제회복에는 물론 실물경제의 회복도 존재하겠지만, 가장 큰 것은 사람들의 심리회복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근본적인 경제개혁을 하지 않은 상황을 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거품을 회복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상세 보기
은빛연어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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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눕 (양장)

3점[2011년 읽은 책] 책장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뭘 설명하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저자는 어떤 때는 고정관념을 피하라고 하고, 어떤 때는 고정관념이 필요하다고 하고... 혈액형만 가지고 사람의 성격을 평가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많은 우리 사회의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의 자취나 흔적만 가지고 성격을 판단하는 작업은 당연히 신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철학책도 아니고 심리학관련 서적이라면 연구결과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할텐데, 이 책은 명확함을 배제하고 모호함으로 채워져 버렸다. 상세 보기
은빛연어20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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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생활의 길잡이 Ban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