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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 "프레젠테이션 라떼"를 읽고.......

by 은빛연어 2009. 1. 4.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다. 원래 애플이라는 회사가 워낙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애플의 제품은 그렇게 혁신적인 것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실력으로 인해서 애플의 제품들이 조금은 과대포장 되어 있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월드라는 행사가 주목을 받는 것은 애플의 신제품들이 소개되는 행사라는 점도 있지만, 월드 행사를 빛나게 만드는 것은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또한 역할을 한다. 요즘은 ceo 정치인 또는 강사 같은 사람들에게만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중요해진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인정받는 세상인 만큼,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해졌다.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이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평가 받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은 하나의 평가로 다가오기 쉽다. 특히 요즘 입사시험에 프레젠테이션 면접이라는 것을 도입해서 사람의 평가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프레젠테이션을 일상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도 청중들에게 어떻게 평가 받을 지부터 생각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책이 처음에 강조하는 것은 청중은 평가자가 아니라 발표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소비자이자 고객이라는 것이다. 청중들의 원하는 필요로 하는 것을 분석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 시켜줘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평가 받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우선해서 가장 중요한 청중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잃어버렸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만든다.

 

 청중의 필요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 쉬우면서도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것들이다. 법칙을 잊어버리면서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방향성을 상실한다.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다. 책은 7 1/2이라는 이름의 원칙으로 밖에 다른 원칙들을 설명한다. "열정을 갖고 발표하라, 발표에 구체적인 목적을 가져라, 열심히보다는 똑똑하게 준비하라, 좋은 태도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라, 청중이 참여하게 하라, 청중이 행동을 취하도록 힘을 써라, 그리고 파워포인트를 정복하라 정복당하지 말고"같은 기본원칙과 세부적인 지침들이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결국에 나머지 원칙들은 번째 원칙 청중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더욱 알차게 충족시켜주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청중을 위한 것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필요를 만족시켜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대한 정답들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그것은 누군가에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청중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다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 것이다. 책에 원칙이 번째인 이유도 원칙에 충실한 인식을 바탕으로 했을 때야 나머지 법칙들이 효과를 발휘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라떼 - 6점
박종범 외 지음/한스컨텐츠(Han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