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1 최진실 사건의 교훈은 악플문제가 아니라 자살문제다. 한 스타의 자살을 계기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제재 여론이 뜨겁다.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 여론에 대해서 제갈을 물리려고 노력하던 딴나라당은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앞에서 일명 "최진실법"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족들의 반발로 법 이름에 고인의 이름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섰지만, 방송장악을 시점으로 모든 언론에 대해서 검열하고 제갈을 물리려는 그들의 포퓰리즘적인 수작에 많은 국민들은 넘어간듯하다. 20여년간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던 배우의 갑작스런 자살이 만들어낸 일방적인 여론몰이는 온 국민들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만들고 있다. "블라인드 스팟"이라는 책의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이라며 한국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대치.. 2008.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