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혈포 강도단1 "웃기기만 하면 만족"이상의 영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을 보고 솔직히 말해서 시사회가 아니면 볼 생각이 없었던 영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세 명의 배우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모두 연기 잘하는 배우들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연기자들이기는 하지만, 극장에서 돈을 주고 찾아서 볼만큼 애정지수도 높지 않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아니면 이 영화가 가지는 소재나 시놉시스가 그렇게 매력적이라면 모르겠지만, 호감이나 관심을 가지기에는 너무 평범하다. 보통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같은 경우는 예고편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개봉 첫 주에 본전을 뽑도록 관객들을 낚시질 하는데, 이 영화의 예고편 또한 낚시 예고편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작품이다. 같이 극장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던 내 친구는 "솔직히 이런 영화 왜 만드는지 모르겠.. 2010.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