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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2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것이다. 사랑이란,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이란, 빠지는 것이다. 쿵 하고 맨홀에 떨어지듯 빠지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청결하고 훌륭하고 경제력이 있다든가, 또는 위험하고 음탕하며 게으르고 잘생겼다든가, 하는 것은 맨홀에 들어가 본 것이지, 맨홀에 빠진 것은 아니다. - "대단한 책" 중에서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사랑은 빠지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것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청춘 사업이라고 장난 삼아 말하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 같다. 장난 삼아서 사업이라는 말로 부르지만, 내가 사랑에 약한 것은 사랑에 빠지지 못하고 사랑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가본 적이 없는 낯설은 곳에 가면 웬지 모를 두려움과 불안감이 나를 감싸듯, 익숙하지 않는 이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사랑 또한 두려워하는.. 2008. 2. 28.
사랑에 관한 짦은 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어머니를 둔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 친구는 어머니의 교육방식을 아주 싫어했다. 친구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는 수학, 영어,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배우러 다녀야 했다. 어머니에게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그러면 어머니는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일인데, 어쩌면 내 마음을 이렇게 몰라주니….." 하고 섭섭해했다. 친구는 최대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크게 틀어지고 말았다. "이제야 알겠어. 어머니는 말끝마다 모두 나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그건 어머니가 좋아하는 방식일 뿐이야. 어머니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었어" "인생철학 51강" 이라는 책의 일부분이다. 이 이.. 200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