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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2

쉬운 불교 입문서. 책 "참불교론" 원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을 잘 믿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이다. 개인의 선택이니 종교를 믿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제기하지는 않지만, 종교는 믿음이라는 이유로 맹목적인 믿음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자주하는 편이다.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 종교가 불교이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실천하고 자신을 수양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불교라는 것이 믿기 위한 종교라기 보다는 개인의 수양을 더 중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라는 것이 상당히 철학적일 뿐만 아니라, 어렵다. 알고 있는 불교에 대한 지식수준이라는 것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연기론', '팔정도'다. 그런데, 이런 단어만 기억할 뿐 그 뜻은 벌써 다 잊어버렸다. 시험을 치기.. 2009. 3. 8.
행복한 삶을 위한 수행법 싸띠(알아차림)에 관한 책... "Buddha 수행법" Buddha 수행법 - Buddhapala 지음/Sati School 집 한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어머니가 다니시는 절의 스님이 주신 책이라는데 책 제목이 나를 끌어 당긴다. 열혈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서양에서 불교가 종교라기 보다는 하나의 심신 수양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처럼, 나도 그런 관점에서 불교를 많이 접하는 편이다. 그래서 자신의 안위와 기복을 빌고, 부귀영화를 위해 믿는 불교신자나 그 밖의 다른 종교인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란 자기의 마음과 정신을 갈고 닦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지금의 종교라는 것은 그 의미는 너무 세속적으로 변했다. 삶 속에서는 물질과 부귀영화를 바라기 위해서 종교에 기대고, 삶의 끝에서는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 200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