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리스트2

정치적 담론에 길을 잃은 책 "글로벌리스트" part 2. 글로벌리스트 - 김순덕 지음/민음사 저자는 주한미군이 없었다면 미국의 지원을 통한 국제통화기금의 구제 금융은 못 받을 수도 있었다며, Frederic S. Mishikin의 저서 "The next gloabalization : How disaduantages nations can harness their fundamental suptns to get rich"에서 인용해왔다고 주석을 달았다. 하지만 2005년 8월 21일자 데일리 서프라이즈 기사에 따르면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미셸 초스도프스키 교수는 미국이 IMF를 앞세워 한반도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술수였다고 주장했다. 어느 것일 옳고 그름은 각자 판단의 몫일 뿐이다. 일방적으로 어느 것이 옳다는 것이 문제고 그것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2007. 12. 17.
정치적 담론에 길을 잃은 책 "글로벌리스트" 글로벌리스트 - 김순덕 지음/민음사 아무리 대선정국이라고 하지만 이런 쓰레기 책까지 나오다니 안타깝다. 조중동이 읊는 정치논리를 그대로 베껴쓰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얘기한다. 하긴 저자가 동아일보 편집부 부국장이니 이런 썩은 논리를 읊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만약에 그런 정치논리를 빼고 이 책을 작성했다면 어느 정도 괜찮은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치논리에 매몰되어 저자는 자신이 한 말 조차도 뒤집어 버리는 우를 범한다. "대한민국 사용후기"에서 이어령 교수를 욕했던 J.스콧 버거슨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제야 조금씩 그의 의견에 수긍이 간다. "디지로그"에서 보여줬던 그의 통찰력은 정치 앞에서는 그저 보잘 것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령교수의 서문은 실망 그 자체다. 지금부터 저자의 엉뚱한 .. 2007.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