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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중 문득

책 "권위에 대한 복종"을 읽는 중 문득.

by 은빛연어 2009. 7. 1.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정말 제대로 돌아가는가?

 

단지 정권이 바뀌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과거로 급속하게 회귀했다.

 

떡찰과 견찰은 철지난 이념논쟁을 가지고 시민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100일 작전이라나 뭐라나....

 

철지난 이념논쟁에 그들의 추종하는 개들은 침을 쭉쭉흘리며,

 

떡찰과 견찰의 사냥에 앞서 사냥감을 탐색하고 물색 중이다.

 

난데 없이, 한예총을 이념의 공세장으로 만들지를 않나,

 

국제적으로 인정 받던 인권위마저도 그들의 손에 넣으려고 발광중이다.

 

견디다 못한 안경환 인권위원장은 사퇴를 했다.

 

이번에 세계 조정위원회(ICC)에서 한국이 의장국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지금의 우리의 인권상황과 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보면

 

그럴만한 자격조차 의심이 되는 상황이고, 국제적 망신을 당할 위기라고도 한다.

 

국가브랜드의 손상에 대규모시위가 기여한다고 뭐라하던 2mb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뭐라고 할까?

 

머리에 든게 없어서,

 

그리고 폭정을 지속하기 위해서 별것 아니라고 말할 인간이지 않을까?

 

그의 폭정은 날이 갈수록 흉폭해지고 있다.

 

그냥 무시하고 살면, 밥먹으면서 돈과 자본의 노예가 되어서

 

젊은 세대들와 서민들은 계속해서 비정규직을 맴돌면서 연명하는 수준에서 살 뿐이다.

 

마치 자신들은 서민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도

 

그렇게 추락하면서 나중에는 자신의 신세한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날이 다가온다.

 

견찰과 떡검을 앞세운 폭정에 겁먹은 많은 국민들이 그저 순종하기만 할 뿐이다.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이라는 책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용기 없는 사람들 때문에 폭정은 영속된다."

 

2mb를 만든 것도 우리의 탐욕 때문이었듯이,

 

2mb가 하는 폭정 또한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우리들 때문이다.